남편과 함께 손수 우리 손으로 꾸며가고 있는 저희집이랍니다..
비록 24평의 작은 아파트이고 25년이나 된 아주 old한 집이지만
하나하나 우리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소중한 저희들의 보금자리...
주방은 널직한 씽크대가 소원인 저의 바램을 신랑이 이루어주었답니다..
ㄷ자형의 씽크대이구요...뒷동과의 간격이 가까워
밤에 불을 켜게 되면 집안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창문에 덧문을 만들어 달았어요...
원래 뒷베란라였던 곳을 확장시켰구요..
기존의 낡은 씽크대는 철거하고 새로이 짜넣은 씽크대랍니다..
물론 모두 셀프로 직접 만들었답니다...
보일러실로 나가는 문에 패널을 붙이고 페인팅하고..
문 위쪽에 작은 선반을 달아 소품을 쪼르륵 올려놓으니 한결 아득한 느낌이 살더군요..
겨울을 대비해 따뜻해 보이라고 노란색으로 벽에 포인트를 줘 봤답니다..
옆에 보이는 그릇장은 컴퓨터책상을 리폼한 것이구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거실 입구예요..
기존의 여닫이 문을 철거하고 합판으로 가벽을 세우고 패널과 각목으로 거실 벽을 꾸며보았어요..
거실 한쪽 벽이랍니다..
짜투리 나무로 벽난로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봤답니다..
벽이 너무 허전해서요...^^
거실의 다른 한쪽 벽면엔 아이를 위한 책장을 짜넣었어요..
공간박스를 리폼한 것이랍니다..^^
베란다입니다..
바닥에 마루를 깔았답니다..^^
요즘 베란다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로즈마리예요...
무성하게 잘 자라서 얼마전 첫 수확을 했답니다..요 모습은 수확 후의 모습...
저희집 침실입니다...방이 넓어서 가벽을 세워 방을 분할했어요..
저기 보이는 문은 그 가벽문입니다...
저기로 들어가면 수납공간이 나옵니다..
집안의 온갖 지저분한 것들을 몽땅 저기로 집어넣고 있어요..ㅎㅎ
현관입니다...
현관의 컨셉은 지중해!!
제가 늘 동경하는 곳이지요..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늘 그곳을 꿈꾸고 있다는...ㅋㅋ
마지막으로 욕실이예요...
타일 하나하나 모두 제가 붙이고...변기도 신랑이 앉히고..
수전과 세면대 모두 남편과 제가 만들어 달았어요..
울신랑이 가장 흐뭇해해 하는 장소중 하나랍니다...^^
비록 많은걸 갖고 있진 않지만 우리가 가진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만족해 하며
서로를 감싸며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억대의 집도 아니고 억대의 돈을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행복한 건 아마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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