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선물이 배달되었어요~~ㅠㅠ
꼼이 언냐표 룸슈즈~~~
뜨아~~글고~
고난위 실력을 요구하는 실타래까졍~~~ㅠㅠ
이걸 언냐 손으로 꼼지락 거리심서 맹그셨다는 거잖아요!~~
슈즈 바이어스를 손바느질로 하셨다는 말씀에 꺼내보면서 그곳부터 봐지드라고요~
완전 떡실신지경에 눈물이 글썽여졌또욤~~~이긍~꼼이언냐가 루댜를 울리넹~~~ㅠㅠ
한땀 한땀 참으로 정갈한 솜씨로 이르케 네짝씩이나...아니 비타민 언냐꺼 까졍.....허믄...ㅠㅠㅠ
시간도 많이 걸리고 허리,어깨 많이 아프셨을꺼 같다란 생각이 등개~~
가심이 뜨겁게 울렁거렸어요~ㅠㅠ
그럼서 차마 그속에 제 발꼬락을 워찌 넣는단 말인가.....싶었는데
발꼬락 넣으라고 "헤~~ "하고 벌리고 있는 룸슈즈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쏘~옥 제 발을 넣어보았어요~~~
그랬떠니만
언냐의 사랑이 제 발을 간지릅히드만요~하하
하하하~
이건 우리 아이들 발~~~~
아주
둘이 저렇게 함시롱 월매나 장난을 치든지...
한바탕 웃음소동이 벌어졌떠욤~~~
하하
언니야~
정말
감사해요~~
울딸 지금까지 신던 실내화..----------->꼼이언냐표 룸슈즈~~딸꺼로 당첨~ㅎㅎ
인제 저넘이 짝아졌어요~
유난히 집에서도 실내화 신는거 좋아해서 항상 신고 다니는데
조넘은 입구가 납작해서 발을 넣을때 바로 쏘옥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그랬는지 룸슈즈에 눈독을...
그러더니
울딸 어제 바로 아빠한테 전화해 협상을 끝내드라고욤~
"아빠~! 엄마한테 실내화 선물이 왔는데욤~아빠꺼가 있는데 아빠 신으실꺼에욤?"
웃으면서 왜냐고 묻는가보더라고요~
"아빠 안 신으면 제꺼할려고요~"
하하하
아빠가 그러라고했는지
'야호~"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조거는 울딸꺼가 되었어요~
아주 아침에도 조거 싣고 와서 밥먹드라고욤~~~
꼼이 언냐~또 감사해요~~ㅎㅎ
글고 이걸 또 워쩌라궁~~~ㅠㅠ
방석이욤? 무릎덥개요?ㅠㅠ
저를 느므 과대평가허시고 계시고만요~
너무 어려운 숙제를 앵겨 주셨어요!~
혹시나 하고 코바늘로 두줄잡아서 떠봤는데요? 코가 안보여서 저는 도저히~~ㅎㅎㅎ
대바늘로 떠야허는 실일까욤? 저는 대바늘할쭈 몰르는뎅~~하하
인자 꼼이 언냐 한티 부응헐라믄 뜨게방 댕겨얄랑가봐요~
기필코 제가 이걸로 뭔가를 떠서 뵈드려야할텐디..
워쩔랑가 몰러요~~ㅎㅎ
언니야~~
느므 또 또~ 감사해요~
언냐가 룸슈즈 맹그시는 그마음, 그마음을 헤아려 보니
또다시 가심이 울렁거려요~~~
ㅠㅠ
빨간넘은 제 머리맡에 두고 꼬옥 안고 잘라고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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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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