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따뜻하고 봄날 같았는데 작업 다 끝내고 사진 찍을려니 어두컴컴해지네요;;;
암튼 나흘간에 걸친 소파 커버링 다 끝냈어요...
담에 햇살 좋을 때 다시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근데 생각보다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니 벌써부터 더워 보이네요..ㅠㅠ
조만간 시원하게 보이는 커버링을 다시 해 주어야 할듯..ㅋ
이케아 소파 3인용은 첨 커버링 하는 건데 팔걸이 부분이 약간 헐렁한 것 빼고는
그럭저럭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럼 간단하게 소파 커버링 하는 방법 올려 보아요..
워낙에 혼자 진을 빼면서 하는 작업이라 대충 생각나면 찍었어요.
감안해서 봐 주세요^^
참고로 총 작업시간은 21시간 정도구요..
패브릭은 대충 18마 정도 들었어요.
같은 천으로 파이핑 만들면 2마정도 더 추가되겠지요^^
파이핑은 40미터 정도 든 거 같아요.
110센치 폭 2.5미터로 만들었더니 48미터정도 파이핑이 나오더라구요..
정확한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계산입니다..
1.먼저 정확하게 본을 떠야겠죠?
완전 직선인 소파는 치수만 잘 재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소파는 곡선이나 굴곡이 있으니 대충 하지 마시고 잘 만들어 주세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비닐을 대고 본을 뜨시길래 저도 한번 따라 해 봤는데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전 신문지에 대충 본을 떠서는 몇번이고 다시 고쳐서 본을 뜬답니다..
그래도 막상 재봉 들어가면 수정할 부분이 나와요.
2.노트에 정확한 치수 기입해 주시구요.
3.이건 뭐냐면요...
남들 눈에는 완전 쓰레기..
그러나 저에게는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보물입니다..ㅋㅋ
4.안에는 온갖 본들이 들어 있지요.
5.일단 본판을 먼저 만들어 주시구요.
6.팔걸이 부분을 연결해 줍니다.
7.팔걸이 앞부분을 파이핑 넣어서 연결해 주시구요.
8.뒷판을 연결해 주세요.
저희 집은 좁아서 뒷판은 항상 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핑도 안 넣고 민자로 처리했어요.
그냥 씌우기 곤란한 소파는 지퍼를 달거나 끈처리를 해 주세요.
9.일단 몸판을 완성한 후 자러 갑니다..
10. 방석부분이랑 등쿠션을 만들 차례죠?
제일 눈에 안 띄는 곳에 파이핑을 달기 시작하는데요.
첨 부분은 바느질 된 부분을 풀어서 사진처럼 천은 안으로 집어 넣어 주시고
파이핑끈은 좀 풀어 놓으세요.
11.마지막 처리 부분인데요..저렇게 천끼리 겹쳐지게 하고 안에서 살짝 끈끼리 꼬아 주세요.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비스듬히 연결해 주셔도 돼요.
12.이렇게 박으시면 되겠지요..
그리구요...파이핑 달 때 약간 당기는 느낌으로 시침핀 꽂아 주시면 길이가 잘 맞는답니다.
13.등쿠션 3개,방석 3개 분량입니다..총 12개^^
14.그리고 옆면 부분을 만들어 주시는데요.
전 지퍼 덮개 안만들고 간단하게 양옆으로만 박아 주었어요.
어차피 안보일거고 막 빨고 해도 괜찮더라구요^^
15.지퍼 없는 부분이랑 연결해서 몸체랑 연결해 줍니다
16.위아래 표시를 해서 같은 위치에 오게 해야 모양이 이쁘겠죠?
모서리부분이나 곡선부위에는 가위집을 넣어 주세요!
17.완성입니다!
가는 스트라이프인데 사진발이 영 아니네요...
그러고 보니까 아나운서 들이 가끔 줄무늬 옷 입고 나오면 화면이 일렁거리는 거하고 똑같네요..
에구 역시나 조만간 화면발 좋은 놈으로 바꾸어 주어야겠어요..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좀 알기 힘든 부분이 있을 테지만 한번 덤벼 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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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소파 커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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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떠놓은 본과 사이즈표를 기준으로 커버링할 원단을 재단한다. 이때 2cm 정도 시접을 주어 재단하고 조각이 바뀌지 않도록 각 부분에 반드시 연필로 표시를 한다.
(3) 본 재봉에 들어가기 전 비스듬하게 바이어스 재단을 해서 파이핑을 만들어놓는다. 파이핑에 필요한 원단은 2마 정도면 충분하고, 파이핑을 박을 때는 반드시 외노루발을 사용한다. 팔걸이 같은 곡선 부분은 가윗집을 넣어 매끈하게 박는다.
(4) 소파 몸판에 파이핑을 박은 뒤 원단 조각들을 입체적으로 이어서 박음질한다. 방석 부분-등판-뒤판-팔걸이 순으로 붙여주고 커버를 쉽게 씌우고 벗기기 위해 뒷부분 양쪽에 지퍼를 달아준다.
(5) 완성된 몸판에 스커트를 붙여주는데, 주름분은 따로 40cm씩 붙여주고 맞주름을 잡은 뒤 다리미로 눌러 박음질해둔다. 아래 시접은 3cm를 접어 박음질해 몸판에 잇는다.
(6) 방석 쿠션이나 등 쿠션은 사이즈만으로 그림을 그려서 재단한다. 각이 있는 쿠션이라면 지퍼를 달아주는데, 사진처럼 원단을 접어서 겉에서 박아주는 것이 쉬운 방법. 원하는 길이 이상으로 여유 있게 재단해야 이어붙일 때 모자라지 않는다. 앞판과 뒤판을 연결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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