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 대학원 청각학 석사 청능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인증 청각사

오랜기간 다양한 임상경험, 압도적인 소리조절 노하우, 수준높은 청각재활서비스

6년 연속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루디아's Handmade/루디아's 어설픈요리

방금 채취한 싱싱한 쫄쫄이 생미역 체험~~ㅎㅎ

루디아둥지 2011. 1. 9. 13:36

 

어때요?

없는 사진솜씨지만 청청바다에서 갖 채취한 미역같지 않습니까? 하하

(이거~ 저 한손으로 미역잡고 한손으로 찍은 사진이랍니다..하하)

 

너무도 감동묵은 맛체험이라 이느낌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말 있지요?!

일단 드셔보십시요?!드셔보면 압니다..헤헤

정말 미역요리 좋아하시는분은 꼬~옥 쫄쫄이 생미역을 경험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미역요리는 뭐든지 다아~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무슨요리를 해도 그맛의 품격이 달라질거 같은 느낌입니다..

 하하

 

흐흐흐

 느껴지십니까?

이 싱싱하고, 깨끗한 바다냄새가 나는 ...흐흠~~

잠시 코를 대고 저는 이 냄새를 깊이 들이마셨습니다.

아주 깨끗한 바다속에  팔랑팔랑 살아있는 미역옆에 제가 있는 느낌......하하하

뻥이 느므 심하다구욤? 하하

하지만 아마 이른 미역을 만나보시면 급공감하실껍니다요~ㅎㅎ

 

제 몸통과 한쪽 팔을 더한정도의 길이에 ~~~~(ㅎㅎ차음내~) 

한포기 잡아드는 순간 제 온몸으로 바다의 기운이 전해져 옵니다.

 

근디 미역 밑둥은 요로코롬 생겼나봐요!

미역의 뿌리 부분일까? 하는생각이 들면서

이것역시 너무도 생생한 체험이 되었답니다.

 

 

밑둥은 요렇게 칼로 잘랐는데요~

처음엔 줄기부분은 질길까봐  저렇게 많이 남겼는데  

손질하며 줄기를 잘라먹어보니아주 연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대애충 끓인 쫄쫄이 미역국맛을 보고는

저것도 아깝다는 생각에 다시 바짝 ,아주 바짝~ 남김없이, 알뜰하게..

잘라서 저장해 두었답니다.

자른뒤 줄기를 잡고서 세번 살살살 씻었습니다.

씻을때도 이물질도 거의 나오지 않네요.

 

우선 양이 엄청 많아 냉동저장을 위해 도마에 올려서 적당히 썰었어요~

두고 먹을거면 냉동저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벨요리도 못하는 직장맘이라 조금만 남겨두고 미역국끓일 용도로 냉동저장 하려고 썰었지요.

이때 조금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해요~

 

썰다보니 요런 귀한것들이 나옵니다.

저 어릴적에 울엄마가 말린미역 팔러오신 아줌니랑 흥정을 하심서 하나 떼어서 주시던 그것입니다.

하하~그때 그시절엔  이것도 아주 맛있었던거 같아요~짭조롭함시롱~헤헤

 

다 썰어서 정리하고나니 요만큼 밑둥이 나오네요~

조기 조금 긴 줄기는  다시 바짝 잘랐다고 했지요?ㅎㅎ  

 

이만큼의 양이 나왔습니다.

듬뿍듬뿍 담은 봉지 5개와 바구니로 하나~~

락*락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고  봉지하나는 우선 냉장보관하고 바구니껄로 미역국을 바로 끓였습니다. 

직장맘요러분도 이리 손질  저장해 두면 간편하게 미역국 끓여드실수 있겠네요.

불리는 시간이 없잖아요~헤헤

 

 

쇠고기나 조개도 없는 터라 마른멸치로 국물을 내서 끓여보았어요~

요러분은 멸치국물내서 미역국 끓여드셔보셨나요?

저는 얼마전까지 미역국은 쇠고기나 조개로밖에 끓여먹을줄 몰랐어요~

헌데  어느 사모님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어보고 넘 넘 맛있어서

도대체 미역만 넣어서 끓였는데도 왜이리 맛있냐고 여쭈어보니

멸치우려낸 물로 끓여도 그리 맛있다고 알려주시드라고요~

그래서 그뒤로 가끔 멸치육수내서도 끓여먹는답니다.  

 

 

그리고 미역을 미리 마늘과 참기름을 넣고 쪼물딱 거린후 넣어보려고요~

미역국은 씻어서 많이 치댄후 끓여야 맛있다는 야글 워디서 주워들었거든요~~~헤헤

 

 

펄펄 끓을때  치대놓은 미역을 넣습니다.

그리고 천연소금만 넣어 간만 맞추었는데 그대로도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잠깐 끓었는데 조기~국물빛 봐보세욤..

잠깐 끓었는데도  국물이 조개 국물같은 뽀얀 국물로 변하드라고요~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유리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국물만 담은거고 미역과 함께 담은거에요~

국물이 정말 뽀얗죠?

예전에 울시어머니께 들었습니다.좋은 미역은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고~~~

여기서 저는 또 감동입니다.ㅠㅠ

울신랑도 너무 맛있다고 함시롱 한그릇 다아 먹고  출근했어요~

울 아이들은 막일어나서 입맛없는데도

햄이나 계란후라이 이른거 없이 김치만 놓고 먹는데도 아주 맛있다고 국물 더 달라고 하면서 잘 먹구요.

참고로 저는 정말 요리 못합니다. 울 언니가 인정한거에요.ㅠㅠ

생생한 미역의 특유의 맛이 우러나서인것 같습니다.

 

 

전에는 미역국 끓이면 남아서 버리기 일쑤였는데~

아이들 반응만 봐도 확연이 다르네요~ 너무 잘 먹어요~

 

요렇게 생미역 그대로도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어요~

아주 쫄깃쫄깃~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너무 너무 좋아요~~

'일단 한번 드셔보시라니깐요'~~~> 이주일님 버젼으로다가~~하하

 

이상 넘 넘 싱싱한 쫄쫄이 생미역을 선물받아 방방 뜬 루디아둥지...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