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 대학원 청각학 석사 청능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인증 청각사

오랜기간 다양한 임상경험, 압도적인 소리조절 노하우, 수준높은 청각재활서비스

6년 연속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루디아's Handmade/루디아's 어설픈요리

밥상을 빛내주는 엉터리 계란말이~~ㅎㅎ

루디아둥지 2011. 2. 11. 11:25

 

그럴싸 합니데이~~~

퇴근해서  요거 하나 맹글어서 애들이랑 밥묵었심더~ㅎㅎ

제가 계란말이 하나는 자신있거던요~~~

명절선물로 참치가 수두룩험니데이~~~

얼렁얼렁 해먹어야겄씨융~

 

계란 세개에  맛소금, 물한스푼 넣고 풉니다. 

김치 두어가닥 찢고, 쪼매난 참치 한개 따고 참기름 한스푼~~~ㅎㅎ

 

그리고 일회용장갑끼고 뒤적뒤적 쭈물러줘요~~~

글고~계란물을 약불로 달군 팬에 붓고 살짝 기울여서 한쪽을 먼저 익혀요~~

그 익은쪽 위에 쭈물러둔 김치랑 참치를 쪼로록 올려줍니당~ 

 

그리고 숟가락등을 이용해 김치모대기가 밀리지 않게 잡아줌시롱 말아요~

그러면서 살짝 빈공간으로 끌어당겨주지요~

그리고 또 팬을 살짝 기울여  남은 계란물이 퍼지게 해요~

이해가 되실라나?

그래야 속에 안익은 부분 없이 빠른시간에 두꺼운 계란말이를 할 수 있어요~

무사히 잘 말아졌지요?

약한 불로 지그시 양쪽 잘 익혀주고 불을 끄고 잠깐 식힌 다음 잘라요~

계란말이 자를때는 힘을빼고 톱질하듯~~~하하

벨거슬 다 갈차드링마요~~~ㅠㅠ 

 

이렇게 맹글어졌어요~~

김치도 보이고~아으흐~~ㅎㅎ

 

요넘 한개만 요레 올려주면 밥상이 빛이 납니다..

아이들도 서둘러 식탁에 앉게 맹글고요~~~

식욕으로 눈이 빛나요~~~하하하하

 

 

 

 

울 아들 마지막 한개 남은거 입이 찢어져라 벌리고 집어넣는구만요~~~하하

 

그래서 이르케 깨깟이 비웠꼬만요~~~

ㅎㅎ

 

어제 울 남푠님 출장으로 아조 펜안허게 숙면을  취했꼬만요~~~

하도 드르렁~드르렁 대는 냥반이라서리~~

나 아는 언니는 남푠 콧구멍에다가  쎄멘을 발르고 싶다고 하시덩마 그 말이 넘 공감된당개요~

그른 시끄란 양반이 어제 없응개 너무 뽀땃허게 잘 잤땅개요~~

하하

요러분도 숙면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