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싸 합니데이~~~
퇴근해서 요거 하나 맹글어서 애들이랑 밥묵었심더~ㅎㅎ
제가 계란말이 하나는 자신있거던요~~~
명절선물로 참치가 수두룩험니데이~~~
얼렁얼렁 해먹어야겄씨융~
계란 세개에 맛소금, 물한스푼 넣고 풉니다.
김치 두어가닥 찢고, 쪼매난 참치 한개 따고 참기름 한스푼~~~ㅎㅎ
그리고 일회용장갑끼고 뒤적뒤적 쭈물러줘요~~~
글고~계란물을 약불로 달군 팬에 붓고 살짝 기울여서 한쪽을 먼저 익혀요~~
그 익은쪽 위에 쭈물러둔 김치랑 참치를 쪼로록 올려줍니당~
그리고 숟가락등을 이용해 김치모대기가 밀리지 않게 잡아줌시롱 말아요~
그러면서 살짝 빈공간으로 끌어당겨주지요~
그리고 또 팬을 살짝 기울여 남은 계란물이 퍼지게 해요~
이해가 되실라나?
그래야 속에 안익은 부분 없이 빠른시간에 두꺼운 계란말이를 할 수 있어요~
무사히 잘 말아졌지요?
약한 불로 지그시 양쪽 잘 익혀주고 불을 끄고 잠깐 식힌 다음 잘라요~
계란말이 자를때는 힘을빼고 톱질하듯~~~하하
벨거슬 다 갈차드링마요~~~ㅠㅠ
이렇게 맹글어졌어요~~
김치도 보이고~아으흐~~ㅎㅎ
요넘 한개만 요레 올려주면 밥상이 빛이 납니다..
아이들도 서둘러 식탁에 앉게 맹글고요~~~
식욕으로 눈이 빛나요~~~하하하하
울 아들 마지막 한개 남은거 입이 찢어져라 벌리고 집어넣는구만요~~~하하
그래서 이르케 깨깟이 비웠꼬만요~~~
ㅎㅎ
어제 울 남푠님 출장으로 아조 펜안허게 숙면을 취했꼬만요~~~
하도 드르렁~드르렁 대는 냥반이라서리~~
나 아는 언니는 남푠 콧구멍에다가 쎄멘을 발르고 싶다고 하시덩마 그 말이 넘 공감된당개요~
그른 시끄란 양반이 어제 없응개 너무 뽀땃허게 잘 잤땅개요~~
하하
요러분도 숙면하셨는지요?
'루디아's Handmade > 루디아's 어설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하는 잡채만들기 비법??하하 (0) | 2011.03.22 |
---|---|
실패한 표고버섯 요리~~ㅠㅠ (0) | 2011.02.17 |
라면도 보양식이 될 수 있다? 하하 (0) | 2011.01.27 |
아이들을 위한 후다닥 엉터리김밥~~ㅎㅎ (0) | 2011.01.25 |
베란다에서 자란 미나리 수확했어요~ㅎㅎ (0) | 201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