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막걸리 담는 종이박스로 칠판을???

 

아이들 방학숙제~~ 상당히 중압감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욤~

옛날 우리 어렷을적에는  부모님 도움없이 스스로 알아서 맹글어 갔는디~~

 요즘 아이들은 그런 부분에서는 자립심이 없는거 같기도 하공~~

흐름이 그런것인지...

아니믄 우리 아이들만 그런것인지...

부모와 함께  만들기 하는것을 당연한걸로 생각하니원~~ㅠㅠ

민서같은경우에는  혼자 무슨 강아지를  박스로 만들어 보겠다고 하던데~

번뜩~~~박스로 뭐 만들 수 있는게 없을까???하고

생각해 보니....

요른 칠판이~~~떠올라서 맹글기 돌입했지욤~~헤헤

 

울 딸 글씨 참~~~거시기 하지욤???헤헤

에구~영어로 꺼정~~~ㅎㅎ

 

박스를 이용해서 옆모습은 이래요~~

빈티지 시러믄서 재밌지욤???

그리고 분필 놓는곳은 생각도 못했는데

딸이 만들어야한다고 해서  저렇게~!~~

더욱 재미있는 칠판으로 만들어 졌어요~

  

박스는 바로 우리 시댁에서 유명한 막걸리 담는거였어요~

두껍고 튼튼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들 과제에  써먹네요~~

저기 넓은 면으로 밑판을 만드려구요~

 

먼저 아이에게 젯소 원액을 바르게 했어요~

마르면 한번 더 바르게 하고욤~~

  

그리고 젯소 마르는 동안 칠판 틀을 만들어요~

3센치 넓이로 4~5개를 잘라주게 했어요~~

손 조심 조심~~

위험하지만 방법을 일러주며 아이에게 직접해보게 하기~~

 

 불안 불안했지만 이렇게 틀도 잘 잘랐네요~~

그리고 밑판도 반듯하게  잘라주게 하고요~~

 

그리고는 젯소가 말라 칠판페인트를 바르게 했어요~

울 아그들 페인트 칠하는거 느므 좋아해요~~

아들도 재밌겠다며 하고 싶어 둑습니데이~~ㅎㅎ

 

 칠판페인트도 마른뒤 한번 더 발라주고욤~~~

 

 이제 밑판에 맞춰서 틀을 잘라주어요~

그리고 또 페인팅~~~

 

예전에 해봤다고 손에 묻는것도 당연하게 여기며 열씸히 칠하네요~

이제 밑판에 틀 붙이기~~ㅎㅎ

 

글루건으로 붙이는것은 제가 해줬어요~~

그리고 또다시 측면 페인팅 안된 부분 칠하게 하고요~~ 

 

그리고 갈색으로 붓터치~~~하게 하고~

구멍뚫어서 마끈으로 고리 달아줬어요~

 

뭐라고 써보라고 했더니 저렇게~~~헤헤~

심심한거 같아 옷에서 떨어진 리본과 단추도 붙여주고요~

 

와우~~~

벽에 걸어봤어요~

분필하나 마끈으로 묶어서 매달아주자고 해서 그리해주었더니 알콩달롱하고욤~~

 

우리 딸방이에요~

방학숙제 한다꼬 책상 참으로 지져분합니데이~~ㅎㅎ

 

흐흐흐~~

엄마가 이리 함께 해주니 우리딸은 엄마가 참 고마운가봐요~~

치우고 어쩌고 하니 그만하고 침대에  누워서 좀 쉬라고 몇번을~~말하네요~~

어깨도 동생과 함께 주물러 주고욤~~

에공~~~딸 만들기는 이렇게 해결되었고요~~

우리 아들꺼요???

아들꺼는 낼 보여드릴께요~~ㅎㅎ

기대해주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