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차렵이불, 리폼으로 수명연장~~ㅎㅎ(자투리천 활용)

오래된 차렵이불, 리폼으로 수명연장~~~~~

 

 

ㅎㅎㅎ

오래된 차렵이불을 리폼해놨더니~

울 아덜~~~아침에 일어나서 조레 말고 있네요~~

 

 

 

머리랑 뜨고 난리라고 찍지말래요~~

"요레 덮고 있으니까 이불같은 모습이 나온다이~야~~~"

ㅎㅎ

 

 

 

썰렁해지니 자꾸만 보기싫은 오래된 이불을 거실로 꺼내와서

버리자 하면서 새로 하나 주문을 해뒀네요~~

그른데 막상 버리자니 얼마 후 시댁식구들 오게 되면

하룻밤 묵을지도 모르는데 이불이 부족할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남아있는 천 정리도 할겸 어제 퇴근허고 주물러봤어요~

 

 

 

조기~~

​화살표가 가리키는놈이 오래된 이불이에요~

신혼살림 준비할때 언니가 손님이불로 사준

뽀송뽀송헌 차렵이불이였는데

완전 납작해져서 패드수준이 되었네요~ㅎㅎ

조렇게 거실에 펼쳐놓고

가지고 있는 천 자투리들을 간택해보았어요~~

한쪽면은 소파커버링 하고 남은 해지천으로 해결이 되었고,

다른 한쪽은 조런천들로 구성되야~쓰겄네요~~

그냥 가지고 있는 천 크기를 최대한 이용하여

전체 사이즈만 나오게 했어요~

최대한 빨리 해치우자 허는 마음으로

천끼리 어울리지 않아도 그냥 저냥~~

 

 

드륵드륵~!~~천들 열심히 이어주고요~~

창구멍 내어서 차렵이불 넣고

끝자락과 함께 박아 주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군데 군데

속에 들어있는 차렵이불과 따로 놀지 않도록

꼬매서 매듭지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커버가 씌워진듯한~

요상시런~~~ 이불이 되었네요~~~ㅎㅎ

 

 

 

 

 

ㅎㅎㅎ

뭐~얼굴쪽 다리쪽 구분도 없어요~~

더프고 싶은 대로 덮어도 돼요~ㅎㅎ

 

 

 

이제 거실에서 굴러댕겨도 그닥 보기싫지는 않을거 같아요~

아주 특~~~~~이하게 생긴~~

보조이불이 되지 않을까~~~~싶으네요~ㅎㅎ

 

 

 

아고고고~~

장난꾸러기 아들이 조레 똘똘~말고있는 모습꺼정~

연출해주시고만요!~~ㅎㅎ

어여~~인나그라~~~ㅎㅎ

​

오늘도 참으로 기이한 차렵이불 리폼으로

인사드리는

루디아둥지였씸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