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년삼백육십오일' 우리 언니에게 늘~ 뭔가 해주고 싶어요~ㅎㅎ
부족한 솜씨지만 제가 리폼해준게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저한테는 부모님 대신인 우리 언니가 사는 집이랍니다. ㅠㅠ
이 말을 하는 순간 눈물이 찌르르~ㅎㅎ 도네요.ㅎㅎ
그냥 생각되어지는대로 쓰렵니다. 헤헤
제가 고2와 고3때 쯤 엄마와 아빠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답니다.
그때 우리 언니도 저와 두살차이니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요. 철없는 동생을 챙기기엔 말이죠..
저는 지금 두 아이의 엄마로 서른여덟이 되었네요~
참 지나온 시간들을 기억해보면 목이 무거워 내려앉을듯 메워오는 때가 많습니다.~
늘 제 편이 되어주고, 응원해 주고, 문제를 해결해주고..
저의 넋두리를 다아~들어주었던 너무도 천사같은 울 언니.....
지금도....한결같이.....
언제나...그 모습으로......ㅠㅠ..절 챙겨줍니다.
제가 이나마 가정꾸리고 사는것은 모두 언니덕분일꺼에요. 헤헤~
제가 조금만 더 잘 살면 언니에게 해줄 수 있는게 더 많았을텐데.
고작 리폼해주는 정도뿐이랍니다.
얼마전 언니네가 조금 넓은집으로 이사를 해서 전 너무 너무 기쁘답니다.
언니도 행복해보이구요~
언니집에 가면 제일 먼저 나가보는 베란다랍니다.
제가 하나 둘 가져다준 다육이들이 있는 곳이구요~
언니도 이곳을 참 좋아합니다.
여유없을때는 집이 좁다며 별 관심 안보이더니 이제 화초 키우는 재미를 가진거 같아요~
이곳을 차한잔 마시며 마음을 쉬게 해주는
아늑하고 정이 있는 공간으로 꾸며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전에 만들어준 탁자와 가든박스가 조금 분위기를 내주고 있지만 좀 더 손이 가야할꺼 같아요~
무엇보다 조기 살짝 보이는 에어컨 실외기가 분위기를 마구 마구 깨고 있지요...ㅎㅎ
예쁜게 너무 너무 많은 포홈에 저기에 딱인 제품이 있더라고요~
바로 요런 파티션~
네츄럴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제품 같아요.
요걸로 실외기를 가리고 리스와 컨츄리한 소품들로 꾸며 준다면 훨 아늑해 질꺼 같아요~그쵸?!ㅎㅎ
앞으로도 전 언니에게 무얼 해줄까 고민할 것이고
언니는 늘 저희 가족에게 좋은일이 많이 생기길 응원해줄꺼라 생각됩니다.
.....
진정 나에게는 우리 언니가 부모님입니다.
언니네 가족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더 바랄것이 없지요~
저도 물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줘야할꺼구요~
일년삼백육십오일~
저는..
우리 천사언니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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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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