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둥지'라는 블로그를 데리고 있는 '루디아'입니다.ㅎㅎ
이런 릴레이 토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는데 콩님 덕분에 알았네요~ㅎㅎ
저는 그리 밝고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이라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는걸 잘 못해요..
그런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늘 힘을 실어주시는 콩님께 넘 감사드립니다.
멋진 '콩'님을 알게되어 또 다른 저의 삶속에서 커다란 위안을 받는답니다.
앞으로도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서로를 위하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좋은 관계로 이어져 가길 바라고 다짐해봅니다.
오늘 ''밝고 명랑하시고, 통통튀는 콩님'' 덕분에 제 속얘기하게 생겼네요~ㅎㅎ
지금시각 일욜 밤 11시를 지나고 있습니다..ㅎㅎ
먼저 발자취 바톤을 남겨야 된답니다.
1.먼저 바톤을 받으신 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니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3.다 쓰셨으면 다음 바톤을 이어 받으실 그 분들에게 재미난(?)질문
다섯 가지를 써 주세요.
4.각 질문이외에 기본적인 양심은 꼭 지켜주세요.
→존스미스→건탱이→얄루카→신호등→키리네→MILK→몽쉘→잉어→Crimson
→케이온→흰우유→로라시아→Hurude Rika→MEPI→차원이동자→네리아리
→斧鉞(부월)액스→ENCZEL→M.T.I→SLA→visualvoyage→악의 축
→보시니→phoebe→Zorro→못된 준코→938호→오러→ 뽀글→샤방한 MJ
→쿨캣→좋은엄니→아기받는 남자→그린 레이크→청담거사→바람꽃과 솔나리
→sophia→핑크투투→Pinkpurple→페페->가득나눔->콩->루디아
콩님께서 주신 릴레이 토크 질문 넘 맘에 듭니다.
지금까지의 저 자신을 정리하게 만드는 질문인거 같아요~~~ㅎㅎ
자! 그럼 시작할까요?
ㅎㅎ
1.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ㅎㅎ 마흔을 바라보며 살고있는 지금,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니 몇가지가 떠오르네요~
그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을까 생각해보니 이것이다 하고 꼬집을 수가 없는거 있죠...ㅎㅎ
당시의 힘들었던 순간에는 그 순간이 가장 힘들다라고 느꼈던거 같거든요~
크게 고교시절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일도 절 방황하게 한거 같구요~
하지만 착하고 천사같은 언니덕분에 잘 이겨낼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결혼후에 새로 형성된 '관계'로 인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것은 제가 살아가는날까지 이어질 커다란 숙제인거 같아요~
큰며느리로의 역할 형님으로서의 역할 이 두가지가 저에게는 참으로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진답니다. 2. 그림을 전공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전공을 살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설픈 산업디자인 전공이에요~ 전공을 살려 디자인일을 했었지요~ㅎㅎ 한때는 서울에서 방송광고까지도 제작,대행하는 모이름의 '종합광고대행사'에 다닌적도 있구요~ 3년정도 서울에서의 짧은 생활이였지만 콩만한(ㅎㅎ) 전주에서 생활하던 제가 정신적으로 크고 넓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였던거 같아요~ 그 덕분에 전주에서 한때는 감각있고 일 잘하는 유명한 디자이너였던거 같구요~헤헤(<---이건 순전히 제생각이여요~ㅎㅎ) 사실 광고일이 맨날 날새고 아이디어 내야하고, 시간에 쫓기고, 주말도 자기시간을 가질 수 없는 때가 많아 많이 힘들답니다. 그뒤 여차저차 어린이집 미술교사와 담임교사를 거쳐 결혼을 하였고 아이출산후 가질 수 있는 직장이 일찍 끝나는 일을 찾는 것이였답니다. 지금 직장은 9시반까지 출근하여 거즘 놀다가 5시~5시반쯤 퇴근하는 주5일제의 꿈의 직장이랍니다. 일이 힘들지 않은 직장 덕분에 좋은자료들도 많이 검색해볼 수 있고 주말엔 리폼도 할수있는거 같아요~ 지금의 저의 모습에 만족합니다...ㅎㅎ
신혼가구들 때문에 리폼에 관심을 가졌던거 같아요~ 처음 리폼한 아이가 바로 요아이였네요~ <루디아의 처녀작~ㅎㅎ--특별한게 없지요?ㅎㅎ> 넘 맘에 들어서 선택한 가구가 필름지로 되어 있었던 모양인데 한 5년쯤되어가니 들떠서 거슬리는거에요~ 그래서 필름지를 떼어내고 페인팅을 했었답니다. 요넘을 하고나니 셋트가구인 다른 아이들이 우중충해보이고 꾸리꾸리해보여서 하나씩 리폼을 하게되었는데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된거 같습니다. 살아있을 사람이여야 겠지요? ㅎㅎ 그 중에서 떠오르는 인물 둘이 있는데요..ㅎㅎ 아줌마가 되어서 그런지 남자네요~ㅎㅎ 한분은 스물한살 철부지였던 저에게 아빠같고 오빠같이 절 챙겨주셨던 저의 풋사랑 "*인호"아저씨구요~ 또 한분은 스물일곱살 되던 해에 처음으로 가슴떨리게 좋아했던 그사람입니다. 모두 찐한 그무엇은 없었기에 우연히라도 눈이 마주치고 서로를 알아본다면 반갑고 쑥쓰럽게 아는체 할 수 있을꺼 같아요~ 첫마디는 "안녕하세요?"일거 같구요~ 저와 레벨이 많이 달라 제가 억지로 연락을 끈은 인호아저씨껜 헤어지고 두번 우연히 뵌일을 얘기하게 될꺼 같구요~ 그리고 그사람에겐 마지막 통화중 절 만나서 꼭 할얘기가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이 뭐였는지 물을꺼 같아요~ 하하하하하 갑자기 더 마구 만나보고 싶어지네요~~ㅎㅎ 계획이라고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겠고요~ 이런 모습, 저런모습으로 살고싶다라는 생각은 여러가지 가끔해보게 돼요~ 어떤때는 정원과 텃밭이 있는 그림같이 멋진 집에서 나무를 심으며 정원을 가꾸고 한쪽 텃밭에는 상추랑 고추같은 채소들도 심어 수확한것으로 반찬을 만들고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한답니다. 또 어떤때는 3층정도 되는 건물을 가진 여유있는 부자가 되어 1층은 내가 해보고싶은 사업장으로 쓰고 2층은 세를 주고(ㅎㅎ) 3층은 예쁜우리집이였음 좋겠다하는 막연한 꿈도 꾸기도 하구요~.ㅎㅎ 내가 하고싶은 일은 그럼 뭘까.... 그건 당근 현재는 리폼과 DIY관계되는 일인거 같아요~ 사실 아파트에서 뭐하나 만들어보고 싶어서 뚱땅거릴때는 가슴 조리며 하게 되잖아요~ 주위사시는 분들께 넘 넘 죄송한 맘이구요~ 그래서 맘편히 뚝딱거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
3. 어떤 계기로 리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4. 지금 가장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만났을 때 첫마디는?
5. 계획하고 있는 루디아님만의 제2의 인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남푠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랑 함께해주는것이 제 인생에 가장 필요충분조건이 되어
제가 어떤일이든 안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으로 펼칠 수 있을꺼 같아요~~~
여기까지 성실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상~~~ㅎㅎ
루디아였습니다.
이제 제가 안내해 드릴 다음 릴레이 토크의 주자는
초미니 소품만들기 여왕이신 아자닉님이에요~
늘 반갑고 재밌게 글 주시는,
그래서 제맘 안에 행복한 맘을 듬뿍 담아주시는 행복 전도사 같으신 따뜻한 분이십니다.~
콩님이 해주신 질문이 다들 넘 좋으니 그곳에 하나만 빼고 추가드릴께요~
다음 질문에 대해 진솔한 토크 기대할께요~ ^^
1.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2. 아자닉님 블로그에 가면 독도사랑과 더불어 나라사랑 하시는 맘이 남달라 감동을 주는데요,
특별한 계기나 생각하시는 깊은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3. 어떤 계기로 리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집꾸밈 컨셉은 어떤것일까요?
4. 지금 가장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만났을 때 첫마디는?
5. 계획하고 있는 아자닉님만의 제2의 인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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