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된 술친구랑 저녁같이 먹자고 하고~~
고기를 재서 또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김밥을 싸볼까하고 준비하게 되었어요~~
냉장고에 있던야채들 다아~~출동~~
근데 첨으로 며칠전 사둔 양배추를 챙겨 보았어요~~하하
기냥~ 막 채썰듯해서 마요네즈 섞어가가 함께 넣어 보려고욤~~
재료들 초 스피드로다가~~~~ㅎㅎ
오이 채썰어서 소금 뿌려가가 절였다가 물끼 꼭 짜고욤~~
당근 채 썰어가 소금 치고 볶아내고욤~~
참치 기름 쫘악~빼공~~
남은밥 통깨 손바닥으로 으깨가가 듬뿍넣고 참기름 쳐서 섞어주고욤~~
흠메~~
그래서 조레 다 넣고 쌉니다~~
재료가 많으니 김밥 크기가 어마어마 하구만요~~
오른쪽은 울딸이 한거여욤~~하하
맨 첨 싼거를 얼른 대충 썰어서 맛보았는디욤...
흐흐흐!~근디~~~
완전 무신 샌드위치를 먹는거 같드라고욤~~~하하
양배추 하나 추가 되었다고 이런 맛이~~~하하
사실 술친구랑 함께 이레 이뿌게 채려서 먹을라꼬 했는디요~
그 친구 집안에 갑작스레 일이 생기가가 아이는 저한테 맡기고 병원에 가서 간호했어야 했어요~~
배도 부른 만삭 임산부가 가족땜에 엄청시리 놀랠일이 생기가가~~ㅠㅠ
가족이든,친구든, 직장인이든, 주변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끈데...
그 친구 밥도 못먹고 저녁 10시 가까이 겨우 와서 밥생각도 없다는걸 기어이
요~김밥 챙겨 주었더니..맛있다 하며 먹드라고욤~~~ㅠㅠ
근디 저 치매로다가 조 어묵 국물이 있다는걸 이자뿔고 못준거 있지요???
ㅠㅠ
아웅~~~
나나 울 애들이나~정말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할끈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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