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히히히~~~
저저번주에 캐온 땅두릅으로 맹글어 봤어요~~
인자사 요리를 허다니~~
서울 언니 아는분이 땅두릅 나는곳을 심마니분에게 던을 주고 알아내시가가 ~~
다시 언니에게 가르쳐주시가가~~
저희꺼정 알게 된~~~하하하
그 어느 민둥산 봉우리서 캐온 산 땅 두릅이여욤~~~
거가 어디냐꼬욤???
몰라~메누리도 몰라~~~하하
우리 캘때는 조금 이른듯했는데, 저번주였으모 딱이였겠드라고욤~~~
무신 고구마 같아욤!~~
상댕히 캐와가 옆집도 주고, 아는 언니 부모님 드리라고도 주공~~흐흐흐
나무두릅은 많이 먹어 봤는데, 요 땅두릅은 두번째에욤~
살짝 더 씁쓸한 맛이 나는데~~~그래도 괜찮은거 같아요~
나이가 한개씩 늘어나니 이른거 좋아하나봐욤~~
어릴적에는 줘도 안먹었을껀뎅~~
우선 드릅과 느타리 버섯을 데쳐서 물기 짜고, 맛소금 살짝 뿌리고 마늘 참기름 넣고 주물럭대욤~
그리고 두넘을 사정없이~~~꼬챙이로~~ㅎㅎ
밀가루 묻히고
살짝 간한 계란물에 적셔가가 지글지글 꿔주어욤~~
우히히히~~~
최대한으로 깔꼼하게 담아 봤어요~
의외로 맛있는데욤???헤헤
데친넘도 쪼매 남겨서 담아 봤고욤~~~
히히히~~
사실 아는 언니 오라해서 같이 밥먹을려고 신겡좀 썼는디
급작스레 바빠가가 함께 못했꼬만요~
조~오기 뽀얀헌건 막걸리여욤~~~
어제 요 두릅 안주 삼아 쪼매~ 과하게 마셨또욤~~
인자 점슴 먹고난개 쪼매~ 괘안네요~
두릅 캐러 가실래욤???
아마 시방은 다른 분이 다아~캐가 삐쓸꺼 같아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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