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9월 반장이 되었대욤~~~ㅎㅎ
초등 2학년부터는 달마다 반장을 뽑지요???
지금까지 아이들 학급반장 뽑는 걸 지켜보니
반 아이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추천받은 아이들이 앞에 나가서
'반장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하게 한뒤
투표를 해서 뽑더라고욤~~~
방학전까지는 그리해서 뽑은듯해욤~~~
우리 딸 학급도 늘 그랬었고~~~ㅎㅎ
그런데
개학하고 며칠 지나 울 아들이 9월 반장이 되었다는거에요~~~
반장이 되었다는 소식에 아주 기분이 째지게 좋더라고욤~~~
하하하하~
대체 워찌해서 반장에 뽑혔을까나 싶음서~~대견험시롱~~~
나가서 발표는 어찌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해서~~~
이모저모를 물어 보았지요~~~
하하하~
그런데...
시상에나 시상에나~~~
ㅠㅠㅠ
.
.
.
반장 안해본사람 나오라고 해서~
두어팀으로 나눠서뤼~~~~
가위바위보를 해서뤼~~~~~~
이긴 사람끼리 또 가위바위보를 해서뤼~~~~~~~
팀의 최종 승자 두명이 결승전에서 붙어서뤼~~~~~~~~
즉~~8강전, 4강전, 결승전을 치열하게 벌인뒤~~~~~
승리한 학생이 반장이 되었다는 뒷다마가~~~~
(에공~~~뒷다마가 뭐꼬?!~뒷다마가~ㅠㅠ)
해서~~~~
우리 아들이 당당히 반장이 되었다네요~~~
제가 별명 한개 붙여줬어요~~
"가위바위보반장"이라꼬~~~ㅠㅠ
웃어 넘겨야겄찌윰???
허기사 안그러모 우찌~ 우리 아들이 반장이란걸 다~아 해보겄써욤~~~
헤헤
.
.
그래도
한달동안 반친구들을 대표해서 이일 저일 심부름 해줄 일꾼을 뽑는일 치고는
너무 거시기 헝마요~~
ㅠㅠ
오늘도 덥지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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