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지방엔 쉴새 없이 비가 내린다는데
여긴 매일 매일 불볕 더위가 이어진답니다
그나마 어제 밤엔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열대야는 벗어날수 있었던듯...
한 여름 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팥빙수
빙수기계 없어서...
귀찮아서...
재료가 없어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만들어 먹길 거부하셨더라면
제가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너무 쉬워서
하루에도 몇번씩 만들어 먹게 될지도 몰라요ㅎㅎㅎ
빙수기계 없이 사르르르 녹는 빙수용 얼음을 만듭니다
글라스락에 생수 4컵, 우유 2컵, 연유 1/2컵을 넣고
마구 마구 섞은 뒤 냉동실에서 얼려요
샤베트 만들때처럼
가장자리가 얼기 시작하면 꺼내어 포크로 긁어줍니다
다시 냉동실에 넣었다가
서너시간 뒤 다시 포크로 긁어주고...
많이 긁어 줄수록 보드라운 입자의 얼음을 만날수 있지만
두세번이면 빙수용으로 충분하답니다
우유만 얼려서 우유 빙수로 드셔도 되구요
생수를 섞으면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듯 해서
전 생수와 우유를 섞어서 얼립니다
서너시간 마다 긁어줄 형편이 안된다 하시면
무조건 얼리기 부터 하세요
우유와 연유가 들어갔기에
꽁꽁 얼은 얼음도 잠시 실온에 두면
포크가 들어갈 정도로 얼음의 강도가 약해집니다
그때 포크로 콕콕콕콕 다지듯 얼음을 깨면
금새 보드라운 입자의 얼음을 만날수 있어요
우유만 얼릴때는 중간에 긁어줄 필요 없어요
지퍼백에 얄팍하게 넣어 얼렸다가
나무 절구 같은것으로 탁탁 쳐주면 금새 보드랍게 부서진답니다
위에 제시된 양이면
팥빙수 7~8회 분량은 될겁니다
눈처럼 새하얀...
보드라운 빙수용 얼음이 만들어졌어요
이제 원하는 토핑만 맘대로 올려보아요
팥 300g 삶았더니 팥빙수 10번 정도 만들수 있네요
팥 듬뿍 올리고
젤리, 떡, 씨리얼 올려 옛날 빙수도 만들어 먹구요
팥, 수박, 바나나, 복숭아조림, 블루베리콩포트 올려
과일빙수도 만들어 먹었어요
빙수기계 없이
쉽게 만드는 엄마표 빙수
올 여름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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