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쎄미?!컨츄리~~ㅎㅎ(9년된옷장리폼)

건강하신지요? 플루땜에 가족이 기침만해도, 열만나도 가슴 조리고 겁부터 나는 요즘이지요..
저도 목아프고 기침나오고...헤헤...근데 열은 없구요..
얼른 잠잠해지고 건강한 환경이 되었으면 찐짜루~ 좋겠어요..ㅎㅎ

 
늘 커다란 미션으로 남아있던, 저희집에서 제일 큰 덩치의 작업이였네요~
우선은 요런모습으로...완성되었어요.
양옆과 위에 몰딩이 있는데 1~2센치정도 공간부족으로 이사할때 설치를 못했답니다.
근데 저와 똑같은 장을 가진 같은 아파트 사는 집은 몰딩이 다들어가 있더군요...헤헤
이제 그집과는 다른 옷장이 되었어요~
리폼전 사진을 찍어뒀는데 낼 삼실 가서 파일 찾아봐야겠어요...

 

좁은집이라 시원스럽게 사진을 못찍네요~위에 몰딩이 올려지면 좀더 괜찮을꺼 같아요.

 

 

이제 만들어 가는 모습 보아요~

 

문짝을 떼어 필름지를 떼어내요~ 필름지? 무쟈게 잘 떨어지죠..

 

요레요레~그러니 리폼을 안할 수 없겠죠?!
가운데 몰딩부분은 떼기가 힘들거 같아서 그냥 두고 요놈과 어울어질려면 어찌해야하나 고민했어요..ㅎㅎ

 

필름지 떼어내니 요런모습이에요~ㅎㅎ

 

윗부분 패널 덧대면 남는 공간과 몰딩부분에 젯소를 미리 발라두지요~남는공간에는 젯소를 두세번 정도 발라요.

 

그리고 아래부분에는 패널을 쪼로록 덧대려구요~패널도 모서리 부분을 사포로 미리 두세번 오고가며 샌딩하구요~

 

본드를 패널 낫개 낫개 별로 발라주었어요...절대 떨어지지않게.. 꼼꼼하게..

 

그리고 패널 윗부분 아랫부분 작은 못으로 박고, 또 좀 뜬다싶은데 여기저기 단단히 박고해서 무거운 상자로 눌러 두구요~

 

그리고 몰딩부분 때문에 어찌해야 자연스러울지...고민끝에 몰딩을 패널색 가깝게 해줘야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워싱페인트에 살짝 조색해서 칠해주었구요~

 

몰딩때문에 윗부분 패널구성을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던 모습이에요~
원래는 문짝 6개중 가운데 두개만 영문 넣고 양쪽 두 개씩은 X모양으로 패널 대려 했거든요...
헌데 패널도 어째 부족하고 힘도 들고해서 기양 ......다 같게 하기로 결정...ㅎㅎ

 

이제 전체적으로 페인팅하려구요~밀러 워싱페인트입니다.발랐을때 광이 없어서 저는 워싱페인트가 넘 좋아요~

 

페인팅하고 마른뒤 샌딩 살짝해줘야 표면이 보드라와지구 나무옹이도 좀더 드러나서 자연스러워지지요~
그리고나서 앤틱그레이즈를 첨 써보기로 했지요...

 

요 몰딩부분이랑 전체패널 모서리부분 부분들도 엔틱글레이즈를 검지 손가락에 아주 살짝 묻혀 문대줬어요..
스폰지로나 걸레같은거로도 해봤는데 잘 안돼던데..
제 손가락으로 하니..적당히 딱이였어요!...ㅎㅎ"나의 손가락이여~애~마이썼다...최고로!.."
문짝 여섯개를 ...ㅠㅠㅠㅠ요레요레 해서 ...

 

이제 영문 스탠실 콩콩하기만 하면.............?!..............에공~~~쉬운일 정말 없지요..

 

스탠실하다말고 조급증땜에 미리 손잡이 한번 올려봤네요...조기 앤틱한 손잡이같은거는 수건걸이랍니다...
조런 스타일의 손잡이 달면 근사하겠지요? 허나 쩐이 장난아니지요...여섯개허면~~~ㅎㅎㅎ헤헤

 

문짝은 완성되었고 이제 가구몸체 아랫부분에 패널 한장씩만 덧대면 되네요~

 

이렇게...!!!..못자국 보이시죠? 여기저기 단디 박아부렀어요~ㅎㅎㅎㅎ

 

드디여 문작달고 손잡이도 달고 완성~~~!!!!!!!쾌재를 부릅니다...흐메...넘 힘들었거든요...
변화될 모습 하나만 상상하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먼길 달려왔어요......ㅎㅎ 

 

이렇게...손잡이가 쪼매 서운하지마는 그래도 요 손잡이가 무지 실용적이고 편리하거든요~
급하게 말려야할 빨래도 걸어둘 수 있지요......또...

 

잠깐~영문 스탠실 가찹게....ㅎㅎ

 

냄푠님 와이셔츠 대려서 조렇게 바로바로 걸어둘 수 있지요....ㅎㅎ

 

 

우드텍도 급하게 만들어 달아봤어요~

 

아주 속 시원합니다...며칠을 옷장속 훤히~ 들여다보여서 정신이 느므느므 없었거든요...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요렇게 리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저희집 아이들 소개한번 드릴께요...

 

망치와 아주 작은못, 못이 빠졌네...타이트목공본드(아주 좋아요),그리고 밀러 워싱페인트 두통,알파젯소한통,
앤틱글레이즈,갈색워싱페인트(스탠실색만들때 검정아크릴물감과 섞었어요)요술톱,자,삼각자,사포,붓,그리고 전동드릴,,등등...
"아이고 야들아!!!애~마이썼다!!!고맙데이!!!헤헤"
애고고....허리다리 삭신아!!!!ㅎㅎㅎ
잠깐!! 월매나 들었냐구요?
패널값이 많이 들고 나머지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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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T(폭6센치)패널: 1,120원X63개= 70,560->절단서비스받아 자투리 남음..ㅎㅎ
4.8T(폭5센치)패널: 980원X3개= 2,940
밀러페인트(화이트): 5800원X2통= 11,600->완전다씀
알파젯소 1통=4,400->아주박박긁어서다씀
타이트본드(473ml) 1통= 10,900>거의다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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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총 100,400원이구요~
부재료로 아주 조금 사용한, 다음에도 또 사용가능한 재료들
앤틱글에이즈(21,000), 영문 스탠실본(7,000)등을 구입했네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혹~궁금하신거 있으심 얼마든지 답변드릴께요~
즐건 시간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