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있는 혼불문학관에 다녀왔어요~
제 고향은 남원군 사매면 대율리~~~하하
친정 부모님 산소 가는길에 혼불문학관 들어가는 이정표를 보게 되었지요~
나도 눈여겨 보았는데 울 천사언니도 그랬나봐요~
성묘마치고 거기나 들려보자고 제안해서 그러기로 했지요~
사실 그저 그렇겠지하며
새로운 곳을 가본다는 의미정도만 가지고 가게되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도착해서는 다들 뜻밖이다라는 반응...ㅎㅎ
"와~~~~"
먼저 언제 보아도 넘 이쁜 솟대가 제 눈길을 끌었어요~
저는 솟대만보면 고딩시절 친구들이 떠올라요~
졸업후 모처럼 모여서 떠난 여행에서 솟대가 무엇인지,어떤의미를 지녔는지를 알게되었었거든요~
언젠가는 솟대한번 만들어보려고요~~~
하하
그밑에 쌓여있는 이쁜 자갈들, 그 위에 소원을 담은 이쁜 글씨들....ㅎㅎ
저도 기양 오면 서운하니까 잘 안나오는 펜으로나마
흔적을 남겼어요~
먼훗날 혹~ 여길 다시오게 된다면 찾을 수 있을까요?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잔디밭과 전시관등이 있는데
그뒤,그리고 양옆이 아주 웅장하게 산으로 둘러져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한번
"와~~~~" ㅎㅎ
ㅎㅎ
하늘도 넘 예뻤고요~
앞 전경은 이렇게 확~트여있어서 이곳에 있기만해도 온갖시름이 사라질거 같았어요~
양옆과 뒤 그리고 앞까지 그 경관의 스케일이 얼마나 크던지...
이런 풍광만으로 저는 떡실신~~~~ㅎㅎ
이쁜 우체통도 보이고~
문학관으로 들어가니 그녀 모습이..
메스컴을 통해 혼불-최명희-남원 등은 많이 들었지만
읽어보지 못한 책이기에 그닥 관심은 갖지 않았었지요~
에긍~ 관심좀 가지고 책을 읽었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무지함이 여실히 드러나니 창피창피~~~ㅎㅎ
이리 정겹게 표현을 해놓다니...하하
소설속에 나온 장면을 재현해놓은거 같은데
잠시나마 옛 생활모습을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탁자는 요즘 디자인인데 의자는 그옛날 초등학교 걸상이네요~~ㅎㅎ
저 어릴적에 본 물건들도 있고.....
특히 조기 대나무로 만든 선반....예전에는 설강?이라고 한거 같기도 한데...넘 인상적이였어요~
이번 발걸음으로
저에게는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책, "혼불" 이 되었네요~
혼불 책읽으신분!!!!!!!
ㅎㅎ
안 읽으셨음
우리 함께 읽어요~~~~
루디아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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