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걷게 되는 나의 출근길에 남천이 쭈욱~심어져 있답니다.
안개가 짖게 낀 그 길을 생각없이 걷다가 바라보니
서리를 맞아서인지 너무도 신비로운 모습이였어요~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잎 가상을 두르고 있는 조 하얀 띠~~~~~~~ㅎㅎ
빨간 열매와 눈결정같이 치장한 꽃대가 어우러져 참 예뻤답니다....
노상의 남천은 언제 잎을 떨굴까요?
저대로 겨울을 나는것인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틀째 아주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안개낀 도시를 바라보니 왠지모를 막막함이 일면서
현재의 우리나라 시국같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어요~
언제나 투명하고 맑아질까요~~~
잠시 삶의 시름을 내려놓고 자연을 내안에 들여봅니다..
루디아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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