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천을 없애자, 내가 만들어~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ㅎㅎ

 

얼마전 소파용 간이이불을 만들어 놨더니 딸이 잘때까지 가지고 가서 사용하드라고요~

 하루는 하도 더워서 베란다 문 열린 거실쪽에 자리를 깔고 모처럼  딸이랑 함께  잤는데

그 간이 이불을 함께  덮어보니 가벼워서  넘 넘 좋드라고요~ 

 

그래서 내꺼도 하나 맹글어야지 싶어서  또 요렇게  맹글어 봤어요~

여름이불 가벼운 소재로 나오든데!~ 산거는 이상하게 그닥 애착이 안가고 별 의미도 없는데

이렇게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삐뚤하고 완성도가 없어도  애착이 가면서~~

 이~~상하게  보면 기분 좋아지고 뿌듯하고~ 맘이 참~~요상 야릇해져요~ㅎㅎ,,,

암튼  이상한 호르몬이 분비 되나봐요~~ 

기냥~보면 좋아요~ㅎㅎ

 

소파커버링하고 남은천이 전에꺼 맹글고도 또  조만큼 남았었어요~

넓은 이불을 만들기에 잘려진 자투리 천이지만 이어서 사용하려구요~

남은 천을 필요한거 만들면서 해치우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여욤~~ㅎㅎ

 

우선 안쪽에 피부 닿는 부분은  가지고 있는 천중에

순면 옥스포드 천으로만 이어붙이기해서 조렇게 크기를 잡았어요!~

 

 

요렇게 부족한 부분은 잇기해서~~ㅎㅎ

 

그리고 안쪽 판 크기에 맞춰  삼등분한 네모크기를 정해서 여러가지 무늬의 천을 잘라서 겉판을 잡았지요!

 

그리고 이어박기 시작~~~!!!

 

될수있으면 네모 반듯하게  재단하고 박음도 일정하게 한다고 했더니

저번꺼 보다는 이어붙인 완성도가 더 좋네요~살짝씩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요~~ㅎㅎ

 

그래서 요렇게 완성했어요~

라벨도 양쪽판에 하나씩 박아주고욤~~~ㅎㅎ

안방에 갖다놓고 며칠 덮고 잤어요~~~ㅎㅎ

가벼워서~~~너~~~무 좋아요~~~~ㅎㅎ

오늘 새벽에는 왠일로 춥드라고요~~~그래서 요놈을~~~휘감고~ㅎㅎ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요~~

루디아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