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밑반찬 만들기 3종셋트!~~
계란장조림, 오징어채조림, 꽈리고추멸치조림
우리집 가장 인기많은 밑반찬들이에요~~ㅎㅎ
초스피드로~
후다닥닥~~
밑반찬을 좀 만들었네요~~
사실 요전에 요렇게 세가지를 만들었더니 금새 다 먹어버려서
또 만든거에요!!~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 하신 요런 요리들 보면
빛깔부터가 다르던데~ㅠㅠ
제가 한것은 빛깔이 영~그러네요~~ㅠㅠ
요거이 최선이여욤~!ㅎㅎ
그래도 그냥 먹을만하게 만들어지면 다행이다험시롱
겨우겨우 요리란것을 하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꽈리고추를 구멍내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했더니
너무 싱거워서 맛뎅거리가 없글래
요새는 꼭 구멍을 뽕뽕 내는 수고를 해준뒤에
요리를 합니다.
어느분은 이쑤시개로 하시던데
저는 포크로 기냥 사정없이 푹푹~~
그렇게 손을 봐서 준비해놓고요~
멸치는 언젠가 신랑이 까준거 남아있는거로 하려고요!~~
그리고 전주모래내시장에서
8천원어치 산 오징어채랍니다.
마트에서 포장된 양하고는 완전 차이나요~
거즘 두배 가까이 되는 양으로 훨씬 많이 주시드라고요~~
적당히 잘라서 준비해두고요~
미리 팬에 굽듯이 볶아준뒤에 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귀찮아서 그냥 바로 했어요~
멸치는 미리 기름에 꼭 볶아주었구요~~
간장과 마늘, 물엿, 조개다시다 쬐꼼 넣고,
미리 볶아둔 양파 조금이랑 꽈리고추 넣고
숨죽인듯한 정도로 볶아주다가 멸치넣고 볶다가
불끄고 언능 식히는 맘으로
부채부쳐주고 깨 뿌려주믄 끝~~~
선풍기에 식힌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래야 꽈리고추 색이 파랗게 잘 유지된대요~
더 잘 유지하게 하려면 꽈리고추를 소금 살짝뿌려 볶아준뒤에 하면 좋대요~
글모 맛은 에지간하면 그런대로 맛이 나드라고요!~~ㅎㅎ
꽈리고추멸치조림 끝~~~
그리고 오징어채조림 양념 만드는 모습이에요~~
요렇게 빨갛게 오징어채조림을 할때는
반드시 생강이 적당히 들어가야 맛있어요~
간장조금에 물엿적당히~넣고~
찐마늘* 생강,고춧가루넣고
끓이면서 간을 봐요~~
싱거우면 간장 더 넣고, 덜 달면 물엿 조금 넣고~~~
여기에 역시 저는 조개다시다 쪼곰 넣었어요~~ㅎㅎ
어쩌겠어요~요리를 못하니
조미료에게라도 도움을 받아야지요~~ㅠㅠ
그렇게 끓이면서 찍어 먹어보아 맛이 괜찮다 싶으면
오징어채를 넣고 뒤죽이 박죽이 문대면서
양념이 고루 묻히게 하며 약한불로 지져주어요~~~
그리고 난후 통깨 뿌려주고
참기름 두어방울 떨어뜨려서 뒤적거려주고요~~~
그러면 요눔도 끝~~~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서민음식~~
달걀장조림~~
요전에는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서 했는데
오늘은 빼고 기냥 계란만했어요~~
계란 삶아서 까서 담고 간장 어림잡아 대충 붓고
물조금 붓고 물엿도 조금 넣고
양파 마늘 생강 고추넣고,
역시 요기에도 조개다시다 조금 넣고 끓이기만 하면~~~끝!~~~
끓이면서 간장을 맛보아
맛이 괜찮다 싶으면 되는거고
싱거운듯하면 간장을 조금 더 넣는거고~~~ㅎㅎ
살짝 맛이 덜 나는듯하면 물엿 조금 더 넣어보고~~
그렇게 대충 대충 후다닥
요리했네요~ㅎㅎ
저는 요리좀 한다하면 후다닥닥~~~
해치우는 버릇이 있는거 같아요~~
조목조목~~순서대로~~차분하게~~하질 못해요~
대충대충 마구 넣고 막고 품는식으로!!
아마도 성질이 급한듯해요~~
참을성도 별로 없는듯 하고요~~~ㅎㅎ
요리조깨 하고나믄 주방이 난리가 나는거도
차분하지 못한 성격을 그대로~보여주는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이리 어쩌다 한번썩 반찬을 만들면
울 새끼들 쪼로로 와서 맛도 봐주고~ 좋아해요~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거든요~~
ㅎㅎ
오늘은 요리로 주저리주저리~~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였심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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