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받았으니까 답장을 해줘야 하겠지?
이 편지 읽는 지금 그대의 기분 상태는 Berry good?
잘 올라갔지?
'올가'란 놈 때문에 휴가를 조금은 망쳤을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괜히 내려와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을 그대에게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 누추한 글이남아 적어보내려해~
그런데 막상 무슨말을 적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데?! 하하
지금은 나또한 어쩔수없는 시간속에 있고,
음악도 사람이 듣든지 말든지 '어쩔수없어 ~'하는 느낌으로 나오고 있네?!하하
지금쯤 그대는 뭘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
뭔가 얘기 꺼리를 찾는중이야~잠깐 기다려봐~찾아볼께...ㅎㅎ 무슨얘길 할까?
할말이 생각났다. 서울 간뒤로 전화가 없네? 뭐야 이거~~~ ---> 따지는거야. 그럴 군번이 아닐지도 모르지만..헤헤
그래도 그대는 나에게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잖아.
미래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말야~
모든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그런거 같아.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이 살아온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야 할테지만
자신과의 미래를 기대하며 자기만의 기준과 방법으로 분석하려고 하고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따져보려 하는거 같아.
나또한 그 누구든 이러한 단계를 거쳐 막연하게 진실된 믿음의 단계에 이르길 원하는것 같아.
정작 이르지 못할 거라고 의심하면서 말야.
이러한 생각은 굉장히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두려운건 어쩔수 없는듯 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언급해대면서
사랑이란 감정에까지도 그말을 가져다 대곤 하는거 같아.
한편으로는 맞는거 일지 모르지만 말이야~
다만 그 감정에 솔직할수 있기를 현실속에서 누구나 갈구하는거 같다란 생각도 들어.
누구든 사랑을 경험 했다면 아름다운 일이고 행운일거라 믿어.
이 나이에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아이도 있으니 말야..
이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상대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따져보는데 사랑할 시간을 다 써버리는 사람중에 한사람인거 같아.난.
"사랑은 누가 선물하는것도 아니고 저절로 오는 운명따위는 더더욱 아니라고,
사랑을 하고 안하고는 취향이며, 뜨겁게 사랑한다는것은 엄연한 능력이라고한
어느 여류 작가의 말이 상당히 공감되고 있는 중이야.
복잡하다고 할꺼 같은데?(왈~뭐가 그렇게 복잡해`단순하게 살아~ㅎㅎ)
그런거 같다.잠시 나와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화두를 잡아봤어..
난 너무 복잡해서 탈이야..진짜...바꾸고 싶어. 정신개조를 해야한다고 봐.
더 복잡해지지 않기 위해...분위기 전환!웃으라고 적어보는거야~
"""때때로 나는 똥을 보고 놀란다.
저 흉칙한것이 내몸에서 나왔다고 인정할수 없다.그러나 똥은 엄연하다.
우리 관계는 부인할수 없다.그래서 한참을 보니 신기하게도 저것이 더러운 똥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이제 막 궂고 수고로운 일을 마친 가족 같기도 하다.
나는 똥을 자세히본다.
내똥을 자세히 보는 나를 거울로 보니 참 정겹다"""
소설중 한대목--
잘자!!!
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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