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 대학원 청각학 석사 청능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인증 청각사

오랜기간 다양한 임상경험, 압도적인 소리조절 노하우, 수준높은 청각재활서비스

6년 연속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루디아's Handmade/루디아's 바느질

청바지 천을 활용해 간편한 배낭 만들기~~ㅎㅎ

루디아둥지 2011. 6. 3. 12:41

 

저 20대 초반에는 요레 생긴 가방을 메고 다녔었어요~~~하하

 천으로 된 주머니 형태의 가방이 너무 편해서

울 큰언니한티 부탁해서 맹글어 달라고 했었는데~

그때도 안입는 청바지를 이용해서 만들어 주었었지요~

앞에 주머니도 달아주고~

고넘 메고 다니면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재밌어 하고~

 자주 제 가방에 시선이 머무는 분들을  많이 느꼈었지요~~ㅎㅎ

 

그래서 언젠가 미싱을 사면 꼬옥 다시 만들어 볼테야 했던 아이였는데

어제 요로코롬 맹글게 되었네요~

한 5시간 이상 쪼물락 댄거 같아요~ㅠㅠ

미싱바늘 두개 뿌라묵공~~ㅠㅠ

 

흐흐흐~누굴까욤~~~~

한쪽으로도 요레 멜 수 있고욤~~

 

양쪽으로 요레 멜 수도 있어요~~

끈이 조금 길지요??

저 한테 맞췄더니 딸한테는 크네요~~~헤헤

 

워찌됐건 맹그는 모습~~~봐보까욤???

아들 청바지, 제 청바지 넓은면 부분을  오려 냈어요~~

요레 바지를 자르니깨  이상시릅게

 정육점서 괴기 자르는 요상시런 느낌이...정신감정을 받아 봐얄랑가베요~하하

  

가장 넓게 나온 부위로 맨아래 판을 잡았어요~

바닥부분이니 청바지 천이여야 좀더 튼튼하겠잖아요~

요넘을 기준삼아 이제 이런 저런 천들로 조각조각 이어줍니다..

 

 

체크천은 반듯하게  재단하기가 편하고만요~선대로 오리면 되니까~~

삼각자와 연필을 이용해 반듯하게 재서 오리기도 하고욤~

 

요레 요레 박았어요~~~

중간에 바늘도 뿌라지고~~실도 엉키고~~으악~~~~

그래도 굿굿하게~~

미싱분해 두어번~~ㅠㅠ

허고난개~

.

요레 천들이 이어졌네요~~

 

반으로 접으면 한쪽은 이런 패턴이 되고 다른 한쪽은 조레 생기고 하고만요~~~

다시한번 각이 잘 맞나, 길이가 같은지 확인하고

겉면이  맞대게 잡고 윗쪽  끈 들어갈 부분, 아랫쪽 끈들어갈 부분을  남기고 양옆을 박아주어요~

 

그리고 난후 검정색으로 끈을 만들어볼까 하는데...

딱히 적당한 천이 없다했는데 잘 안입는 딸옷이 생각나등마요~!하하

그래 그넘을 찾아와  조렇게 대애충 오려냈어요~

그리고 이어서 양 시접 다림질로 잡아주고 미싱으로 접듯이하면서 쭈루룩 박아 주었지요~

 

그래서 끈이 준비되었어요~

 

이제 주머니 윗부분 박을 차례에요~

양 옆 시접을 먼저 박고 맨윗쪽 끝 시접도 한번 박아주고~

접어서 몸판과 한번 박고 끈들어갈 부분 한번 더 박아주면 되지요~

한번더 안박아도 또 다른 형태의 주머니 주둥이가 되고욤~

 

왼쪽은 박음선 초오크로 표시해두는 모습이네요!~

이제 끈을 아래 창구멍??에 넣고 안쪽으로 뒤집어서 박아줘욤~

 

그끈을 윗쪽 주둥이에 넣어 갑니다..쭈욱 한바퀴 돌아 처음 들어간 구멍으로 다시 넣어서

빼내서 반대쪽 아래 창구멍 에 넣고 역시 뒤집어서 박음질 해주면 되지요~

 

이해를 쉽게 하기위해

그림으로 한번 그려봤어요~~하하

이해 되실려나??

아마 맹글어 보실 분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험시롱~~

우히히히~~

 

한바퀴 돌고 나온 끈을 조레 넣고 뒤집어서 안쪽에서 박는다는 거지요~~~

 

안쪽에서 박으려는곳~~

오른쪽이 다 박아져서 완성이 된거네요~~

 

끈은 여유있게 길게 해, 메는 사람에 맞춰 묶어서 길이 조정을 하면 되고욤~~

 

요렇게~

 

다시한번 메고 있는 모습~~ㅎㅎ

 

옆모습~~ㅎㅎ

 

어때요???

안에 물건은 뒤죽박죽 되지만 그렇다고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기냥 막 넣으믄 되고 저같이 털털한 사람한테  딱인거 같아요~

그때는 저기다 책도 푹푹 넣어서 메고 다니고 그랬지요~

(아~ 그리고 안쪽에 속가방을 만들어 홈질해주려다가 오늘은 쉬려고욤~)

 

아웅~~~저의 작은 꿈하나 이룬셈이네요~~~

참 꿈한번 소박하고만요~~

누귀는 명품을 꿈꾸는디...ㅠㅠ

흠메~

손님맞을라~원장님 어시스트헐랴~~~바쁜와중에~~

틈틈히 사진편집해서 올려요~~

헤헤

 

기분 째지는 하루 되시고욤~~

ㅎㅎ